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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스크랩] 대추의 효능

 

 

대추의 효능

 

‘양반 대추 한 개가 아침 해장’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대추는 약을 달이거나 한방 건강식을 만들 때 빠트리지 않고 넣는 음식이다. 모든 약재와 조화를 이루며 약물의 독성과 자극을 덜어주고 부작용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또 위를 보호해 한약 복용 시 위가 상하는 것을 막아준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대추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속을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보호한다. 오래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대추는 오래전부터 노화를 막는 음식으로 여겨져 노인들에게 특히 권해왔다.

 

대추에는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와 사포닌, 포도당, 과당, 다당, 유기산, 칼슘, 인 등 36종의 다양한 무기원소가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C와 P가 풍부한데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작용을 도와 노화를 막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줘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또한 내장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기운이 있어,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나 갱년기 장애로 정력이 감퇴되는 사람이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장과 위장이 허약해 식욕부진, 소화불량, 설사 같은 소화기 계통의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간질환이나 복통 등 내장 관련 질병에도 좋다. 신경안정 효과가 있어 히스테리나 불면증, 스트레스를 없애준다.

 

대추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꾸준히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햇볕에 말리거나 살짝 쪄서 말려두면 약효 파괴가 적으면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다만 속이 더부룩하고 갑갑하며, 체했거나, 구토를 할경우, 이가 썩거나, 기침에 가래가 많은 사람이 먹으면 좋지 않다.

 

 

대추의 다양한 효능

 

비타민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약재의 성분을 완충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과일보다는 약으로 더 많이 인식되고 있는 대추. 토실토실 알이 꽉 차오른 가을 대추는 특히 각종 여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작용을 도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 동맥경화와 뇌출혈 같은 혈류질환을 예방한다.

 

1.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끝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늘고 우울하여 히스테리가 겹치고 거기에 불면증까지 주부병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증상은 예부터 흔한 병이었다.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토하는 증상을 보일 때도 대추가 무엇보다 좋은 약이 된다. 대추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신경완화 작용은 긴장을 풀어주고 흥분을 가라앉혀 주므로 수험생들에게도 효과를 볼 수 있다.

 

2. 내장기능을 강화시켜준다.

 

대추는 비위(비장과 위장, 즉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여 내장기능을 회복시킨다.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인 사람이 복용하면 속을 편하게 하며, 비장의 기운을 길러주고 위장의 기운을 북돋워 식욕을 촉진시킨다. 특히 체질상으로 소음인에게 좋다.

 

3.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준다.

 

민간약으로 많이 사용되어온 대추는 심장과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을 낫게 하며 속을 보하여 번민을 없애준다. 한마디로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4. 불면증에 좋다.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켜 잠을 잘 오게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마디로 천연 수면제라고 할 수 있는데, 대추를 씨를 빼지 않고 통째로 삶아서 먹든지 그렇지 않으면 산조인을 가루로 내어 물에 타 먹으면 된다.

 

5.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등에 좋다.

 

대추에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작용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 작용도 있어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등에 효과를 발휘한다.

 

6.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여자들 냉증을 치료해준다.

 

대추는 성질이 따뜻한 음식으로 옛부터 냉증 치료에 이용되었다. 말린 대추를 달여 먹으면 몸이 훈훈해질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잘 되어 피부도 윤택하게 된다. 냉이 많을 경우 한방에서는 물 반통에 구절초 반 단과 대추 한 홉을 넣고 물이 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끓여 하루 세 번 1컵씩 마시거나 뒷물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대추는 옛부터 남자보다 여자들에게 더 인기가 있었다.

 

7.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좋다.

 

이뇨에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를 하는 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추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오줌의 흐름이 원활해져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대추는 몸이 비대한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지만 마른 사람에게는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한다. 마른 사람은 조금씩 먹어야 한다.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오줌소태 때나 출산 후 방광의 기능이 시원치 않을 때는 물 1ℓ에 대추 5~6알을 넣어 달여 하루 세 번 나누어 먹으면 좋다.

 

8. 강장제로 힘을 나게 해준다.

 

대추는 강장제로서 모든 보약에 들어가 내장 기능을 보하며 진액을 돕는 등 쇠약해진 내장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대추에 인삼을 더하여 끓여 마시면 기운을 올려주고, 식욕도 높여주며 독극물에 대한 해독작용도 하게 된다. 급·만성 간염, 간경변증에 대추차를 복용하면 간 기능이 활성화되고 담즙 분비량 또한 늘어난다.

 

9. 항암효과가 있다.

 

대추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류나 식이성 섬유,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은 노화방지는 물론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다. 대추의 식이성 섬유는 그러한 발암물질을 흡착, 배출해 몸 밖으로 밀어낸다. 뿐만 아니라 대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독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10. 여자를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대추는 한방에서 노화를 방지하고 부인병에 특효가 있는 신비로운 식품으로 취급되어왔다.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

는 말이 있을 만큼 몸에 좋다. 중국의 황제나 비는 불로장수식의 하나로 대추를 즐겨 먹었다.

 

11. 감기 예방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으며, 내장을 튼튼하게 보호한다. 몸이 차서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꿀을 탄 대추차를 자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12. 간 기능 보호

 

기의 순환을 돕고 내장을 편안하게 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한다. 또한 해독 성분이 있어 술과 담배로 나빠진 간을 치료한다.

 

13. 성인병·노화 예방

 

대추의 사포닌은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특히 비타민 C와 P가 함께 들어 있어 피를 맑게 해주고 산성화를 막는다. 비타민 C와 P는 콜라겐과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는데, 콜라겐은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작용을 하며 기쁘거나 흥분할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노화를 막는다.

 

 

대추로 활용한 민간요법

 

▶ 생리가 불순하거나 없을 때..

대추 40개, 생강 15g, 설탕 100g을 5컵 정도의 물과 함께 끓인다. 하루 세번 공복에 한 잔씩 마신다.

 

▶ 산후 복통이나 산욕열이 있을 때..

산후 복통에는 대추 20~30개에 물 2~3컵을 부어 달여 먹으면 좋다.

산욕열이 있을 때는 5~6컵 정도의 물과 함께 꿀 1kg, 씨를 뺀 대추 40개를 함께 달여 수시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피를 토할 때..

피를 토한 후 생밤을 씹어서 삼키면 지혈 효과가 있다. 또한 밤을 태운 재가루를 따뜻한 물에 타서 식후에 한 잔씩 마신다.

 

▶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때..

미나리 200g을 썰어 대추 20개와 물 한 사발을 넣어 30분 정도 달인다. 하루 두 번 나누어 먹는다.

 

▶ 인후두염 등 목이 아플 때..

대추 20개와 매실 10개를 찧은 뒤 꿀을 섞어 은행 만하게 빚는다. 목이 아플 때마다 1알씩 먹는다.

 

▶ 빈혈이 있을 때..

잘 마른 대추를 우유에 넣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인다.

빈혈일 때는 우유가 잔뜩 밴 대추를 한 개씩 씹어 먹으면 좋습니다. 기침이 심하거나 목이 메마를 때도 좋다.

 

▶ 기운이 없을 때..

대추 200g, 설탕 200g, 소주 1ℓ를 붓고 두 달쯤 두어 약술을 만든다.

이것을 하루에 소주잔으로 반 잔씩 마시면 기운이 솟습니다.

 

▶ 불면증에 시달릴 때..

속이 답답하고 잠이 잘 오지 않을 때는 대추 14알과 파의 흰 뿌리 7대를 물 3되와 함께 달여 한 번에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피로회복에..

대추 300g, 설탕 200g, 과당 100g, 소주 2ℓ를 항아리에 담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서 하루 한 번씩 흔들어준다.

 

만드는 방법: 대추는 썰어서 넣는 게 좋다. 1주일이 지나면 천에다 밭쳐 액을 한 번 거른 후에 다시 항아리에 넣고 설탕과 과당을 조금씩 넣어 녹인 후 밭쳐낸 대추 찌꺼기를 조금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한 달 후에 천에다 밭치면 적갈색의 달콤한 술이 된다. 소주잔에 한 잔씩 마시면 피로가 풀린다.

 

약술을 담글 때는 설탕을 되도록 적게 넣는 게 좋다. 재료 분량의 1/3 미만이 적당하며, 설탕만 사용하는 것보다 설탕과 과당을 반반 넣는 게 설탕만 넣는 것보다 훨씬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단맛을 더 내고 싶으면 마실 때 넣든지 익어서 다른 병으로 옮길 때 넣는 것이 좋다. 또한 단맛이 강한 술은 자칫 과음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 신경이 예민한 데에..

가슴이 파들파들 떨리거나 울렁거리고 손발이 떨릴 때는 대추 10알과 보리 150g, 감초 20g을 가루로 내어 한 번에 30g씩 물에 달여서 먹는다.

 

▶ 호흡기 보강

기침이 많이 나거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라면 한번 응용해볼 만하다. 대추와 돼지고기에 술을 넣고 끓인다. 꼭 짠 뒤 그 국물을 마시면 호흡기가 좋아진다.

 

 

대추에 관한 최근 소식

 

대추는 민간요법으로도 매우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하여 그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대추에는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등의 당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데, 이 단맛은 긴장을 풀어주어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신경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꿈을 많이 꾸는 경우에, 혹은 갱년기 여성들이 짜증, 우울증, 변덕 등의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는 경우나, 수험생들이 신경이 예민하고 날카로워진 경우에 대추가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특히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키면서 잠을 잘 오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경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대추에 아주 강한 항암작용과 함께 암을 예방하고, 알레르기성 자반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 몸에는‘cAMP’라는 게 있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대추에는 이 cAMP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대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동시에 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실험에서는 대추를 소량으로 투여한 경우보다, 대량으로 투여한 경우에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출처 : 온양꾼
글쓴이 : 온양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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