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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여비서

無名草의 세상 사는 이야기입니다.

한적한 시골길 도로변에 덩그러니 한 체 있는 식당에 갔습니다.

겉 보기는 별로 였으나, 들어가 보니, 시설이 깨끗하고

많은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밖을 나왔는데, 흘레 벌떡 따라 나온 여자분이

무명초의 이름 뒤에 존칭을 부치면서 부릅니다.

 

 "무명초 xx님 맞죠?   예, 그렇습니다. 누구 시죠??

나,  이 ㅇ 선.입니다.  그래요*(*.    마스크를 벗고 얼굴 한번 봅시다. "

 

신랑과 같이 왔다는 소리를 하면서도,

우리는 어찌나 반갑든지 가벼운 포옹까지 했습니다.

 

이 여자분은, 무명초가 직장 생활을 할 때  최고의 상사분을

모시고 있든 여비서입니다,  그때는 이분을 안 통하면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세월이 얼마나 많이 흘렀는데...  한적한 시골길  식당에서 다시 만날 줄이야...

점심은 장어구이를 시켰는데 회가  나왔습니다

이 집에 오시는 손님께는 주인이,  회는  무료 서비스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시골에 있는 식당이지만, 손님이 많을 수 박에 *(*

코로나가 오기 전에는 하루 200명 정도였고,

지금은 하루90명 정도 손님이 찾아오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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