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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국립대전 현충원/무명초

어제가 제66회 현충일이다

무명초는 6일, 현충일날, 국립대전 현충원을 가야 하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하루 전날, 5일날 국립 대전 현충원을 찾아 간다.

 

세월이 흘러가니, 이제는 내가 아니면, 어느 누구 한사람

현충일날, 참배 할 사람이 없다.

 

하나 있는 아들 한테나, 한번 가보라고 해야 겠지만,

그것도 내가 죽고 없으면, 아들이 그렇게 할까 하는 의문도 든다.

긴~ 세월이 흐르다 보면, 무연고 묘지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슬픈 일이다.

현충일 하루 전날 갔드니, 주변이 모두 한산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인지, 하루 일찍온 탓인지, 예전같이 많은 사람들을 볼수가 없습니다.

이곳 국립대전 현충원 자리는, 좌축용, 우백호의, 기운이 가장 강한, 명당 자리라 합니다.

묘역 제일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울수가 있었습니다.

 훗날, 누가 와서 일년에 단한번 이지만, 이자리에 술을 한잔 올릴 것인가 생각 하니,

삶이 참으로 허무 하며, 가슴 아프다는 생각이 덥니다.

"현충문" 현판이 또 바뀌였습니다, "충" 글씨가 이상하게 보입니다만,안준근 글씨체로 썼다고 합니다.

내일 행사 준비에 한참 입니다.  방명록을 좀 달라 하여,   참배의 슬픈 기록을 남겼습니다.

 

                       2012년도,이모님, 어머님이 살아 생전에 참배 하신 사진 입니다.

 

무명초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휼륭하신 블로그 님들의 블방을 자주 찾지 못하여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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