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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북망산천 가는길 / 무명초

무정한 세월아 ~ ~

구름도 쉬어가고, 바람도 자고 간다는데.

너는 어찌 쉬어 갈 줄을 모르고

앞만 보고 가느냐...

 

발걸음이 무거운 무명초는

이제는 너를 따라갈 수가 없구나.

 

무정한 세월아 ~ ~  너 먼저 가거라 ~

무명초는 한 발짝 뗄 데마다 쉬어 갈 수 있는

인생의  완행열차를 타고 가련다...

 

 

무명초와 같이 하는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한번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북망산천을 떠난다.

 

이 친구를 본 지가 2달이 체 안되는데.

이렇게도 바쁘게 북망산천을 떠난다.

 

해마다 무명초는 이 친구에께.

명절 때마다, 벌꿀을 2박스씩 구매를 한다.

 

그럴 때면, 꼭 잊지 않고

벌꿀 한통이나, 포리 폴리스 한 병을 준다.

 

이 친구는 평생을   양봉하는 것  

밖에 모른다. 사회 활동은 거리가 멀다.

 

무명초는 친구를 보내면서.

"친구야!  좋은 곳에 가서 편안하게 쉬어라 "  하고,

방명록이 글을 남겼습니다.

 

무명초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훌륭하신 블로거 님들의 블방을 자주 찾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방문해 주시고, 좋은 말씀 주시어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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